서천 [봄의마을]
village of spring_seocheon

                   

2012 대한민국 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 대상
2012 건축가협회 올해의 best 7


공공성의 구축
CONSTRUCTIING PUBLICNESS ARCHITECTURALLY

서천봄의 마을만들기는 건축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현대사회 대부분의 지방도시에서 나타나는 구도심 공동화라는 문제에 직면하여, 이는 도시재생을 위한 하나의 시도이며, 공공성 구축을 위한 과정이다. 더욱이 여기 서천에서는 주민, 군청, 전문가 집단 등의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커뮤니티에서의 갈등요소를 최소화하기위한 중재의 절차와 노력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있었기에 더욱 소중한 실천적 경험이다.

소통의 장 - ‘문화장터

공공을 위한 문화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주민 평생교육센터, 청소년 공립학원, 청소년 문화센터, 장바구니 도서관, 여성 복지센터, 노인정, 그리고 기존의 지역경제와 맞물리는 기능으로서 도농 직거래장터, 새벽시장, 유기농 생협, 생계형 임대상가 등, 다양한 기능의 복합화는봄의 마을이 추구하는 문화중심 만들기의 주요 골격을 이룬다. , 계획은 광장을 중심으로 한 활동성 위주의 개별적 공간구성에서 시작하지만, 이들 프로그램들은 각각의 긴밀한 연계와 네트워크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줄임과 동시에 분야별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합리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우리는 그곳에서 시간대별, 영역별, 계층 간, 세대 간, 인종 간의 다양한 소통을 기대해 본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위계적 관계에 놓이기보다는 각각의 특성에 따라 고유의 점유방식을 따름으로써,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재래장터를 연상케 한다. 봄의 마을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분들의 합보다 더 큰 의미를 만들어내는 전체, 즉 문화장터를 꿈꾼다.

'A Cultural Marketplace' for Communication : In order to create a cultural hub, programmatic complex were created including diverse functions ranging from cultural and educational facilities such as lifelong education center, public juveniles institute, youth center, gong cart library, women's welfare center, and pavilion for the aged up to economic facilities contributing to regional life such as market for a direct transaction between cities and villages, morning market, cooperative society for organic farming, and rental spaces for the stop loss job. Even though architectural task is limited to designing separate spatial units surrounding plaza, it is expected to be more active in not only making unnecessary redundant investment minimized but also constructing a cooperative system by overcoming collective selfishness in each economic sectors, thereby enhancing spatial use. It is hoped that a non-hierarchical arrangement of programmatic facilities based upon logic of traditional marketplace could ignite diverse communications among people of different generations, classes, and races, crossing temporal and territorial differences. It is an architectural ambition that, through the continual programmatic intervention and production, a cultural marketplace, a whole whose meaning is bigger than the sum of all its parts, is created.

랜드마크로서의 광장 - ‘도시의 방

[봄의 마을]은 이미 서천에서 랜드마크로서의 장소성을 지니고 있었다. 광장의 바닥으로부터 건축물의 윤곽이 하늘과 맞닿는 부분까지 연속된 노출콘크리트는 광장의 내부를 일체화시킨다. , 우리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적 거점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함에 있어서 광장을 도시의 방으로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둘러싸는 시설물은 개별보다는 통합의 단위로 배열되도록 하며, 그 시설들의 입면은 방을 형성하는 경계에 대한 정의를 내리도록 한다. 또한, 중심적 광장에서 깊이로의 방향성을 부여하기위하여 그 시각적 정점에는 기울어진 상자, 청소년 문화센터가 중량감 있게 놓여 공간에 심도를 만든다. 굴곡진 광장을 통과하여 동판으로 마감된 상자 하부로 유입되는 동선을 따라 공간은 압박하는 듯 긴장감을 조성하며, 도시와 건축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연속된 도시, 집속의 도시, 집속의 집을 만든다. 봄의 마을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리듬감 있는 공공의 장소를 제공하고, 그 도시의 방을 형성하는 윤곽은 고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흔들림으로써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비움을 형성한다.

A Plaza as 'Urban Room' : Considering its characteristic as a landmark in Seocheon, plaza was translated into 'Urban Room' so that the new identity of cultural hub could be created by unifying all its discrete spatial elements with the application of exposed concrete to all buildings from the ground level all the way up to the skyline. A careful consideration for spatial arrangement and facades has been made so that all facilities surrounding plaza function as a whole, thereby delimiting a room. A spatial depth has been also created by placing a slanted box(youth cultural center) at a visual climax so that directionality could be sensed outwards from the center of plaza. As one follows the curved plaza and passes under a box with bronze finish, one gets such unusual notions as a continuous city, a city within a house, and a house within a house by experiencing the blurred borderline between city and architecture. Furthermore, a strong yet dynamic sense of rhythmic public place is created by intermingling diverse functions with changeable boundaries.

창조적 우연성, 지속가능성

봄의 마을은 닫힌 구조 내에서 자기 완결적인 구축의 논리를 따르기보다는 추후의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열린 시스템에서의 계획을 하고자 하였다. 이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대사회에서의 생존의 문제이며,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자하는 공통의 목표이기도 하다. , 특정기능을 위한 맞춤형의 고정된 공간이기보다는 예기치 않은 프로그램 변화에 순응할 수 있도록 다목적의 공용공간을 광장과 접하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였는데, 이 요철이 많은 경계의 영역에서 우리는 계획단계에서 예기치 못했던 새로운 가치의 발현도 기대해 볼 만하다. 한편, 단기적 비용-효과라는 실용적 논리로 본다면 아직은 불완전한 측면이 없지는 않으나, 장기적 관점에서의 공공의 모범적 가치실현이라는 맥락 하에서 넓은 면적의 광장 지하를 활용한 지중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소요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였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실험이며, 기꺼이 지불해야할 사회적 비용이기도 하다.

Creative Contingencies for Sustainability : Considering the increasing uncertainty and unnecessary expenses of contemporary society, this project was dealt with in terms of a flexible system open to further change rather than a self-fulfilling closed one. For example, most multi-purpose facilities were placed at spots important to formation of the sense of plaza. Taking advantage of large areas under plaza, GWHP system was employed to cut the long-term energy expenses.

 

위치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642-78 일원

대지면적 3,604

연면적 5,500.42

규모 지상2-4, 지하15개동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조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T24 복층유리

 

Location 642-78, Gounsa-ri, Seocheon-kun, Choongnam-do, Korea

Site area 7,704㎡

Gross floor area 5,500㎡

Building scope 2-4F, B1F / 5 Buildings

Structure Reinforced Concrete, Steel

Materials Exposed Concrete, T24 Pair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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